지나온 날들
2015. 5. 15.
'그곳' 에 '다녀' 왔습니다. - 1 _ 2008.08.16
대학 1학년 때 "여행"을 가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동해에 다녀온 이후로 이렇게 갑작스레 떠난 여행은 정말 오랫만이었습니다.전날 "저, 가겠습니다! 오전중에 출발해서 도착할거에요 ^ㅡ^" 라고 전화만 한통 드리고는 다음날 새벽 4시에 일어나 출발했습니다.서산행 첫 버스가 센트럴에서 6시에 있기에 6시 버스를 타려면 신촌에서 센트럴까지 1시간걸린다고 보고, 넉넉잡아 4시 30분에 신촌에서 버스를 타야하므로,,,마음같아서는 더 일찍 가고 싶었습니다만, 시간이 그렇게 되더라구요.아침을 먹기도 뭐해서이육사님의 시를 하나입에 물고 카메라랑 쌍안경, 물통하나만 딸랑딸랑 들고 버스에 올랐습니다.매번 느끼는 거지만 '첫 버스'에는 생각보다 사람이 많습니다.저는 대부분 '특별한'날 첫 버스를 타는데, 다른 분들은 그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