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를 본다는 것
2010. 11. 25.
올해 첫 ㅁㅈㅇ
두건을 쓴것 같은머리.전체적으로 가라앉은 회색의 단아함과 부드러움.엉덩이에 살풋 보이는 흰색우이령에 답사를 갔다가올해 첫 ㅁㅈㅇ를 보았습니다!그 오동통한 몸과 해바라기씨 같은 까만 눈이란!!!가슴에 붉은 기운이 없어서 왠지 조금 아쉬웠지만 무지무지 반갑더라구요!언제였던가,,, 후배와 함께"ㅁㅈㅇ는 너무 귀여워! 저 배가 젤리같아서 숟갈로 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!""엇, 언니! 전 ㅁㅈㅇ를 보면 포스트 형태로 만들어서 우유에 말아먹고 싶어요!"라는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워 했더랬습니다.(...배가 많이 고팠던가?제가 ㅁㅈㅇ를 처음 봤던 곳은 광릉수목원이었습니다.양진이와 청도요를 보러 갔다가 얻어걸렸단 느낌이었지만아아, 갑자기 광릉이 급 땡깁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