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겪은 바에 따르면 아름다운 것들은 그것을 아름다움으로 인지하는 찰나 우리를 삼켜 버린다. 우리는 속수무책으로 그 아름다운 것에 삼켜질 수 밖에 없다. 왜냐하면 아름다운 것들은 무자비했으니까. 이 무자비한 아름다움은 그것을 느끼고 누리기 전 우리를 삼켜버리는 것이다.
[조르바의 인생수업] - 장석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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